[신경외과] 척추수술 후 증상 악화 및 과다한 통풍약 투여 후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 / 합의성립
- 건강보험저널
- 2024-04-29 10: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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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개요
신청외 망인(1934. 1. 9.생, 남)은 2012. 10. 29. 요통, 양 엉치 통증, 신경인성 파행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척추 MRI검사 결과 요추 3-4번 및 4-5번 협착증으로 인한 심한 신경압박 소견으로 확인되어 같은 해 11. 13. 전신마취하에 요추 3-4번 및 4-5번 양측 미세현미경감압술을 받고 같은 달 24. 퇴원하였다. 망인은 양하지 위약감 및 보행 장애로 2012. 12. 5. ○○병원을 다시 내원하여 MRI검사를 하였으나 특별한 이상이 확인되지 않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하여 같은 날 피신청인1 병원으로 전원 후 입원하여 신경전도, 근전도검사 결과 마미증후군이란 추정진단으로 약물치료 및 재활치료를 받고 있던 중, 지속적인 재활치료를 위하여 2013. 1. 29. 피신청인2 병원(피신청인1이 운영하는 지역병원)으로 전원 되었다. 망인은 피신청인2 병원에서 재활치료 중에 급성 통풍이 발생되어 같은 해 2. 1.부터 그 치료를 위해 자이로릭(Zyloric)을 투여하는 약물치료를 받았으며, 같은 달 6.부터 피부가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독성표피괴사용해로 진단받고 피부과적 집중치료를 위하여 같은 달 8. 피신청인1 병원으로 전원 되었다. 피신청인1 병원에 입원한 망인은 면역글로블린주사,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드레싱 등의 처치를 받으며 경과관찰 되었고 피부과 치료 이후 피부병변이 다소 호전되었으나 균배양검사에서 아시넥토박터 바우마니(acinetobacter baumanni), 칸디다 트로피칼리스(candida tropicalis)가 동정되어 항생제, 항진균제 투여 등의 치료를 받았지만 패혈성 쇼크로 2013. 3. 23. 사망하였다.
○분쟁의요지
망인의 상속인인 신청인들은, 피신청인2 병원이 통풍약을 망인에게 신중하게 투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은 채 약물을 과다하게 투여하였고 또한 그 약물 투여에 대한 관찰도 소홀히 하여 망인의 병이 악화되었으며, 2013. 2. 8. 피신청인1 병원으로 전원 이후 감염으로 인한 상태 악화로 같은 해 3. 23. 망인이 사망에 이르게 되었음을 주장하며, 치료비와 위자료로 72,776,240원을 청구함에 대하여, 피신청인1,2는 피신청인2 병원에서 통풍으로 투여한 약제로 인하여 망인에게 독성표피괴사융해가 발생하였고 전원된 피신청인1 병원에서 패혈증이 발생하였으나, 통풍 약제의 부작용과 사망에 이르게 한 패혈증 발생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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