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저널 한국단체보험연합

한미그룹이 전국 의약사들과 함께 모은 성금을 단장증후군, 암, 뇌경색 등 중증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번 나눔은 한미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빅하트PLUS’를 통해 진행됐으며, 한미의 의약 전문 포털 ‘HMP’를 통해 의약사들이 직접 수혜자를 제안하고 기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모금에는 간암 환자, 유방암 환자, 뇌경색 노모를 부양하는 다둥이 가족, 그리고 희귀질환 단장증후군 환아 ‘토성이’(가명) 등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사연들이 접수되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는 간암 환자 사연을 전하며 “한미의 정서적 지지가 환자에게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특히 희귀질환 단장증후군을 앓으면서도 ‘특수분장사’의 꿈을 꿋꿋이 키워나가는 청소년 토성이의 사연에 가장 많은 기부 참여자들의 응원이 모였습니다. 토성이는 선천성 질환으로 소장의 대부분을 절제해 영양분 흡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지만 꿈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있다.

한미약품은 토성이처럼 단장증후군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단장증후군 혁신신약 ‘소네페글루타이드(sonefpeglutide)’는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토성이의 사연을 소개한 다사랑약국 윤희정 약사는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사와 약사, 한미그룹 임직원 등 600여 명이 함께 마련한 성금 1천만 원은 총 4명의 이웃들에게 전달되었으며, 한미그룹 사회복지사를 통해 각 수혜자 상황에 맞는 생계비, 치료비, 교육비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한미의 경영이념인 ‘인간존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고 강조했다.

한미그룹은 ‘고귀한 생명을 위하여 더 좋은 약을 만든다’는 창업주의 철학을 계승하며 ‘빅하트PLUS’ 외에도 ‘사랑의 헌혈’, ‘취약계층 의약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작성 #건강보험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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