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가증폭 mRNA 백신, 정부 지원 업고 10월 임상 1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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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자가증폭 mRNA 백신, 정부 지원 업고 10월 임상 1상 착수

​한국비엠아이·아이진 컨소시엄, 정부 R&D 과제 선정… 65.6억 연구비 확보

​저용량·저비용 경쟁력 갖춘 ‘BMI2012주’… 2029년 품목허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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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저널=박종운기자] ​순수 국산 기술 기반의 자가증폭(self-amplifying) mRNA 코로나19 백신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인체 대상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한다.

#​아이진'은 #한국비엠아이, #마이크로유니, #메디치바이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의 임상 1상 연구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8월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컨소시엄은 자체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 ‘BMI2012주’의 국내 임상 1상 연구비로 총 65억6,7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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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플랫폼으로 원가 절감… 2029년 품목허가 목표

​컨소시엄은 오는 10월 임상 1상 투여를 시작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적정 용량 및 면역원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후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2027년 상반기까지 임상 2상 시험계획(IND) 승인, 2029년 최종 품목허가 획득을 목표로 개발 속도를 높인다.

​‘BMI2012주’는 기존 mRNA 백신과 차별화된 독자 기술을 적용했다.

◇ ​공정 간소화 및 원가 절감: 생산에 흔히 쓰이는 캡(Cap)과 변형 UTP를 배제하는 기술을 도입해 제조 단가를 대폭 낮췄다.

◇ ​적은 투여량으로 고효능 유도: 체내에서 스스로 증폭하는 자가증폭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적은 용량으로도 유효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앞서 진행된 비임상 동물시험 및 마우스 바이러스 공격시험에서도 ‘BMI2012주’는 기존 mRNA 백신 대비 동등 이상의 면역원성과 방어 효과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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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주권 확보 및 글로벌 플랫폼 도약

​컨소시엄 관계자는 “비임상에서 확인된 방어 효과를 토대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주해 2029년까지 순수 국산 mRNA 백신을 상용화하고 백신 주권을 확립할 것”이라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신종 팬데믹 대응 백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염병 파이프라인으로 플랫폼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mRNA 백신 시장은 연평균 11.86% 성장해 2030년 약 182억8,000만달러(약 24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mRNA 기술이 감염병을 넘어 개인맞춤형 항암 치료제 등으로 빠르게 확장됨에 따라 독자 플랫폼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