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TIPA ‘협업기반 기술개발사업’ 업무지원기관 참여… 2개 트랙별 맞춤 밀착 지원
R&D 전략부터 AI 실증·비임상·임상·글로벌 파트너링까지… ‘혁신의 이어달리기’ 구현
[건강보험저널=박종운기자]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대표 허경화, 이하 KIMCo재단)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설 AI신약연구원과 손잡고 국내 제약바이오벤처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사업화로 잇는 전방위 지원에 착수한다.
KIMCo재단과 AI신약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전문기관으로 수행하는 ‘2026년 제약바이오벤처 협업기반 기술개발사업’의 업무지원기관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된 30개 과제의 전략기획부터 실행, 성과확산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약개발 분야의 AI 전환과 제약바이오 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신약개발 중소기업과 AI 솔루션 기업이 협력하는 ‘AI기반 후보물질탐색 트랙’ 20개 과제 ▲바이오벤처와 대·중견 제약사가 공동으로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하는 ‘신약파이프라인 공동개발 트랙’ 10개 과제 등 총 30개다.
양 기관은 참여 과제의 협약 체결 마무리에 발맞춰 개발 단계와 과제 특성에 맞춘 단계별 전문 지원을 본격화한다. 우선 연구개발계획서 검토와 심층 면담을 통해 기술·시장·사업화 현황을 진단하고, 주요 보완사항을 정리한 과제별 기획보고서를 마련해 중점 실행과제를 도출할 방침이다.
이후 트랙별 맞춤형 지원 체계가 가동된다. AI기반 후보물질탐색 과제에는 AI신약연구원을 중심으로 데이터 활용, AI 모델 적용, AI-실험 연계 및 후보물질 검증 등 AI 실증 관련 전문 자문을 제공한다. 신약파이프라인 공동개발 과제에는 KIMCo재단 주도로 참여 제약사의 개발 전략을 반영해 비임상·임상, 규제·인허가, CMC(제조공정품질), IP(지식재산권), 사업개발(BD) 등 사업화 전반에 걸친 전문 컨설팅을 연계한다.
나아가 KIMCo재단은 개별 자문에 그치지 않고 과제 수행 성과를 국내외 제약사, 투자기관,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해 IR, 후속 공동연구, 민간 투자 유치, 기술이전(L/O) 및 글로벌 파트너링으로 확장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바이오벤처의 유망 기술이 단순 R&D에 머무르지 않고 민간 자본 및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KIMCo재단 고유의 ‘혁신의 이어달리기’ 모델을 정부 R&D 현장에서 구현하는 것이다.
허경화 KIMCo재단 대표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이 실제 신약개발과 사업화 결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R&D뿐 아니라 제약사, 전문가, 투자기관, 글로벌 파트너가 적절한 시점에 연결되는 것이 핵심”이라며 “30개 과제의 기술적 성과가 후속 공동개발과 투자, 기술이전 및 글로벌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계 네트워크와 사업화 역량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중기부와 TIPA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 R&D와 산업계 수요, 민간 투자를 잇는 구체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국내 59개 제약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KIMCo재단은 제약바이오 벤처에 대한 투자 및 기술 지원,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사업화 지원 등 컴퍼니 빌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업계 중심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