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의료관광 활로 연다…‘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 4개 권역 순회 성료
전남광주·대구·부산·제주서 108개 기관 참가…상담 554건·MOU 141건 체결 결실
[건강보험저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상백, 이하 진흥원)은 비수도권 외국인 환자 유치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6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월4일 밝혔다.
지난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4개 지자체와 연계해 권역별로 순회 개최됐다. 행사에는 국내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108개소와 중국·미국·동남아 등 10개국 16개 해외 바이어(환자 송출 에이전시, 여행사, 의료관광 플랫폼 등)가 참가했다.
행사 기간 동안 총 554건의 1: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됐으며, 현장에서 141건의 외국인환자 유치 협력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특히 진흥원의 '2025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통계분석 보고서'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환자 유치 증가율이 두드러진 중국(138%), 말레이시아(107%), 인도네시아(105%), 미국(70%) 등의 핵심 바이어를 집중 초청해 실질적인 환자 송출 논의를 끌어냈다.
비즈니스 미팅과 더불어 지역 선진 의료 인프라를 소개하는 현장 팸투어도 함께 진행됐다. 해외 바이어단은 조선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W병원, 대구BL성형외과의원, 뷰티스맑은피부과의원, KMII한국의학연구소 대구검진센터, 동아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제주한라병원, WE병원, 솔담한방병원 등 권역 내 12개 주요 의료기관을 방문해 첨단 의료 기술과 특화 서비스를 직접 점검했다.
박성준 진흥원 국제의료인프라지원팀장은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번 비즈니스 페어는 수도권 중심의 환자 유치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유치기관이 독자적인 해외 송출 채널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관과 해외 바이어 간 협력 네트워크가 안정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