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질병관리청,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지원 확대
[건강보험저널/박종운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질병관리청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와 공익 목적의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은 9월10일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공단-질병관리청 협력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센터는 공단이 보유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연구자가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분석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번에 개소한 분석센터는 총 8석 규모로 구축됐다.
건강보험 빅데이터는 공단이 보유한 자료를 학술·정책 등 연구 목적에 맞게 추출·구축한 것으로, 자격과 보험료를 비롯해 진료내역, 건강검진, 요양기관 정보와 출생·사망 정보 등이 포함된다.
■ 코로나19 협력 경험 바탕으로 연구자 데이터 접근성 높여
공단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감염병 분석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이번 분석센터 개소를 계기로 양 기관의 연구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보건의료 연구자의 데이터 활용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보건산업진흥원 등 인근 기관 소속 연구자들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공익적 목적의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분석센터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2로 202, 질병관리청 국립의과학지식센터 3층에 마련됐다.
이용을 희망하는 연구자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한 뒤 이용할 수 있다.
■ 전국 분석센터 단계적 확대…2026년 기준 14개소 305석 운영
건보공단은 연구자의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연구·분석을 활성화하기 위해 분석센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청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신규 분석센터를 신속하게 구축·개소해 연구자의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연구·분석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2026년 6월 기준 전국 14개소의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305석 규모의 분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보건의료 산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개방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간 4개소씩 분석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