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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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 간담회 개최… 생산부터 의료현장까지 전주기 지원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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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저널/박종운기자] 정부와 제약업계, 의료·약업계가 손을 잡고 공급 불안 우려가 있는 국가필수의약품의 국내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9월 30일 국내 민간 제약사의 생산 여건을 활용해 공급 중단 위기에 놓인 국가필수의약품의 생산 재개를 지원하기 위한 '제2회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부 기관을 비롯해 제약 관련 협회와 주문생산·유통에 참여하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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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유통 넘어 의료현장 '사용 단계'까지 네트워크 확대

​지난해 처음 출범한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는 의약품의 개발 및 제조 개시 시점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네트워크의 외연을 더욱 확장했다. 수요가 적은 필수의약품이 실제 병원과 약국 등 의료현장에서 원활히 처방·조제될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 한국병원약사회 등 사용 단계의 단체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실효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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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 협력 '주문생산' 순항… 신규 적용 품목 공유 및 현장 애로 청취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간 제약사의 생산 역량을 활용해 정부가 생산을 뒷받침하는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생산 사업'의 추진 현황과 함께, 네트워크 구성에 따라 2026년 신규로 주문생산 제도가 적용된 의약품 현황이 공유됐다. 아울러 2027년 새롭게 주문생산을 추진할 후보 필수의약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생산 과정에서 겪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주문생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식약처와 센터는 업계의 현실적인 고충에 공감하며, 내년도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를 통해 민간 제약사의 필수의약품 생산 재개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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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 제약사·8개 품목 공급 지원… 법적 기반 바탕으로 생산체계 강화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생산 사업은 민간 제약사가 허가 품목을 생산하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이를 구매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 #유한양행(결핵 치료제 '유한카나마이신황산염주사'), #태극제약('태극답손정'), #한국코러스('멕실렌캡슐'), #휴온스('휴메트린정', '휴온스이소프로테레놀염산염주사'), #한국유나이티드제약('한국유나이티드닥티노마이신주', '디티아이주200밀리그람'), #제일제약('제일페노바르비탈주사액') 등 총 6개 제약사가 참여해 8개 국가필수의약품의 생산을 순차적으로 지원 중이다.

#​신준수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약사법 개정으로 주문제조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네트워크 참여 기관 간 활발한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 역시 "의약품 공급 이슈에 정부가 앞장서 대응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큰 장점"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모델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앞으로도 관련 단체 및 업계와의 유기적 공조를 지속해 국내 자급 생산 체계를 공고히 하고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안정적으로 보장해 나갈 방침이다.